- 제목 [윤리의식과 판단력이 마비된 이준석 후보, 사퇴하십시오]
- 글쓴이 대변인실
- 분류 논평성명
- 작성 날짜 2025-05-28
- 수정 날짜 2025-05-28
- [윤리의식과 판단력이 마비된 이준석 후보, 사퇴하십시오]
이준석 후보가 국민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합니다.
어제 TV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가 한 짓은 지지율 10퍼센트의 국회의원이 지지율 1퍼센트의 원외정당 대표를 대상으로 벌인 조롱이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자, 이를 지켜보는 모든 시민들에 대한 모욕이었습니다. 부잣집 권력자의 아들이 가난한 집 어른을 모욕하는 현장, 강자가 약자를 조롱하는 현장을 목도했으니, 국민 다수가 심한 불쾌감과 모욕감에 잠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는 대통령후보 토론회를 틀어놨을 뿐인데, 왜 이런 모욕을 느껴야 하나”라고 국민들은 느꼈을 것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네거티브에 열중하다 이성을 잃었습니다.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인인 것을 넘어 혐오를 받는 정치인으로 전락했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을 가리는 토론회에서 저열한 인신공격성 네거티브만을 쏟아내는 것으로 모자라 얼마나 비윤리적인 사람인지를 인증했습니다. 자리에 따라 할 말 못 할 말도 가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알만한,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상식과 사회적 매너조차 알지 못합니다.
원 발언자의 모욕적 발언은 일부 그 내용을 아는 사람들의 분노와 모욕감으로 그치지만, 이것을 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전 국민이 보는 공론장으로 옮기고, 그것을 굳이 모욕적 발언이냐고 묻는 짓은 판단력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것입니다.
하버드대학을 나오고 집권 여당의 전 대표를 역임하고 현역 국회의원인 사람이 사적인 발언을 온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공론장의 논의 거리로 던지며 이것이 모욕적 발언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욕한 발언을 옮기면서 ‘이것은 모욕입니까?’라고 묻고, 사장이 노동자에게 한 폭력적 발언을 옮기며 ‘이것이 모욕입니까?’라고 물으며, 온 국민들을 조롱한 것과 같은 짓입니다.
토론회 내내 이준석 후보가 스스로 폭로한 가장 결정적인 사실은 자신이 마치 제3당 후보인듯 말하지만, 사용하는 어휘만 다를 뿐 실상은 무례하고 무책임하다는 점에서 윤석열 내란 세력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여전히 윤석열 내란 세력과 손을 끊지 않은 듯한, 사법폭동의 배후세력인 전광훈과 손을 끊지 않은 듯한 김문수 후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책임한 내란정당의 2중대 위장후보에 불과합니다.
이준석 후보가 이런 망언까지 쏟아내는 것을 보니, 오늘만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후보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이제 이준석 후보가 사전투표 직전 갑자기 사퇴하고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그 어떤 효과도 없을 것 같습니다.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나오는 이준석 후보는 빨리 사퇴하고 단일화하여, 대선후보로서 어떤 자리에도 나오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여 자신이 국민들에게 준 모욕과 폭력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을 지십시오.
우리 시민 다수는 이준석 후보가 보여준 조롱과 폭력, 국민들에 대한 무시와 무례에 분노할 것입니다. 사회민주당은 강자의 폭력적 행태에 강력히 분노하는 모든 시민들의 연대감으로 이준석 류의 정치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2025. 5. 28. 사회민주당
(사진출처:연합뉴스)
